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기록/기타

요즘 일상

by 무심한고라니 2023. 9. 14.

1.

퇴근하고 축구를 갈 때 운전을 해서 가는데... 최근 버스 전용 차로 위반이라고 과태료 고지서가 날아왔다. 되게 짧은 거리였는데, 자그마치 5만원이라 그냥 넘길 수 없어 네비게이션으로 경로를 확인해보았다. 보니까 우회전 하기 위해서 버스 전용 차로를 잠깐 탄 거였는데, 교통과에 전화로 확인해보니 파란 실선이 아니라 파란 점선일 때 들어올 수 있다고 조금 먼저 들어왔단다. 이로써 이전에 축구장 갓길에 불법 주차로 과태료 낸 이후 두 번째다.

 

 

2.

나이가 들수록 취미가 중요하단 생각이 든다. 여기서 취미는 꼭 엄청 좋아하는 것이 아니더라도 릴렉스할 수 있는 무언가다. 일을 하다 보면 생활 반경이 좁아지고, 그러다 보면 생각도 좁아지기 마련인데 그러다보면 어느새 사람이 지치고 우울해지는 것 같다. 아직 내가 그렇지는 않고 그럴 나이도 아니긴 하지만, 일만 하고 살아왔다는 느낌을 받을 수도 있고... 일과 취미의 밸런스를 잘 맞추는 게 중요한 것 같다.

 

더 나아가 열정적으로 할 수 있는 취미가 있다는 건 감사한 일인 것 같다. 때론 그게 새로운 길을 열어주어 업이 되는 사람도 있을 수 있고. 내 길을 찾아간다는 면에서 중요하다는 생각이 든다.

 

3.

이번 명절에 요코하마를 다녀올 예정이다. 몰랐었는데 이곳이 요코하마 마리노스의 연고지라고 한다. 고 유상철 감독님이 몸 담았었고, 이전에 운동장에서 '할 수 있어 유상철 형'이라는 문구로 응원해주었던 기억이 나서 유니폼에 감독님 이름을 마킹하고 응원을 갈까 생각했다. 그런데 배송까지 최소 20일은 걸린다고... 구매했다가 취소했다. 근처에서 유니폼만 사서 입장해야 할 거 같다.

 

다만 이번에 해외직구를 처음 해보면서 개인통관고유부호라는 게 있는지 처음 알았고, 신규 발급했다.

 

4.

일은 맡은 일부터 너무 스트레스 받지 말고 적절한 긴장으로, 길게 보자고 생각한다. 현재 맡은 일도 얼마나 아느냐에 따라 얼마든지 새로운 것이 나올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. 다만, 이 시점에 나에게 더 도움이 되는 일이 있다면 찾아나서는 게 맞다는 생각도 하고 있다.

 

현재 담당 업무는 금융 관련 알림 앱 운영이다. 다만, 백만 담당하고 안드로이드/아이폰 연동 소스는 담당하지 않는다. 잘 모르기도 하지만 반쪽 짜리 업무 느낌도 나고 이직에도 무리가 있을 수 있다는 생각이 든다. 회사 업무와는 별개로 내년 상반기까지 꾸준히 찍먹을 해봐야겠다고 생각한 것들은 다음과 같다(위에서부터..).

 

  • 데이터베이스 튜닝
  • Spring Batch / Scheduler
  • 푸시 알림
  • Webflux
  • Spring Security
  • 멀티모듈
  • JPA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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